얼마전에 부모님께서 옛날통닭을 드시고 싶어해서 배달시켜먹은적이 있습니다. 가마솥 기름에 닭째로 튀겨 나오는데 염지할때 매콤한 소스를 넣으셨는지 약간 매운맛이 났었네요. 옛날통닭은 튀기고 따뜻할때 바로 먹어야지 맛있지 식으면 별로더라구요. 그래서 배달오자마자 바로 먹었는데 바삭한 껍질이 제 입맛에도 좋았답니다. 그리고 가슴살이나 다른 살부분은 겨자 소스에 찍어먹으니까 좋더라구요. 알싸한 겨자소스를 적당히 찍어 먹으면 닭고기의 풍미가 올라오는것 같습니다. 여기다가 시원한 맥주한잔 같이 먹으면 최고의 힐링이 되는것 같네요. 옛날통닭도 그렇지만 전기구이통닭이나 소금구이도 겨자 소스가 딱인것 같아요. 이번에 삼계탕을 해먹으면 그때 한번 겨자소스에 찍어먹어보고 싶네요. 닭이랑 겨자랑 궁합이 잘맞는것 같습니다.
설날에 7개에 만원주고 산 곶감을 냉동실에 보관해서 먹고 싶을때 하나씩 먹고 있답니다. 예전에는 단감 홍시 곶감있으면 먹을려고 사죽을 못썼는데 지금은 그리 단게 안 땡겨서 있어도 잘 먹지 않는 편이랍니다. 그래도 집에 먹을 사람이 별로 없어서 저라도 먹어치워야 해서 먹는데 곶감 꼭지 옆으로 오십원짜리보다 작은 면봉 대가리 만한 크기의 검은 곰팡이 같은게 있더라구요. 이게 곶감 곰팡이인지 아니면 제사 지낼때 뭐가 묻어서 그런지 확신이 서지 않았답니다. 그래서 먹지 말까 하다가 그 부분외엔 정말 먹음직하게 생겨서 야금야금먹으면서 곶감 곰팡이에 대해 검색을 했는데요. 어떤 분은 곶감 곰팡이가 안에 생겨서 놀라셨다고 하더라구요. 그글을 보니 저도 놀랄정도였네요. 외형은 문제 없는 곶감인데 안에가 시꺼멓더라구요...
요즘 목요일이 빨리 왔으면 합니다.그 이유는 바로 미스트롯2 때문인데요.이번에 노래 잘하는 분들이 많이나오시더라구요. 그중에서 윤태화님의 무대가 정말좋더라구요.첫 무대를 볼때는 저도 모르게눈물이 나오더라구요. 두번째 라운드에서는 떨어졌지만패자부활전에서 다시 살아남으셨는데3번째 무대까지 본 결과로 전아마도 미스트롯2 최종 순위에윤태화님이 5등안에는 되지 않을까 싶네요. 노래 잘하는 분들이 많이 나오시긴 했는데그중에서 뭔가 느낌이 오는 분은윤태화님이셨거든요.물론 이분 외에도 몇분정도 더 있는데일단 윤태화님이 top5 중에 한분이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보네요.
치킨이 배달되고 따뜻하게 먹을때도 맛있지만 전 이상하게도 다음날 남은 치킨을 먹을때가 뭔가 더 맛있게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이게 심리적으로 남은 치킨이 얼마 없어서 맛있게 느껴지는걸수도 있겠지만 하루 지나서 찬 치킨을 먹을때 뭔가 전날에 느끼지 못한 맛을 느끼게되는데 그게 뭔가 건강한 맛은 아닌데도 그게 좀 땡기는것 같아요. 그리고 다음날 먹을때 아침에 일어나서 한조각 먹을때가 진짜 최고의 맛이 아닐까 싶습니다. 예전부터 이런 생각을 하고 살아서 그런지 꼭 치킨을 남겼다가 다음날 먹고는 하네요 ㅎ 살 빼려고 요즘 치킨을 멀리 했었는데 요번 추석때 한마리 시켜먹었는데 치킨을 진짜 맛있는 음식인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것도 일이 되면 싫어진다는 말 정말 맞는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일은 매일 해도 지겹지 않을줄 알았는데 일로써 돈과 연결되다보니 중압갑에 제대로 즐기지도 못하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밥먹고 살아갈려면 열심히 일을 해야 하니까 하긴 하는데 의욕이 제대로 생기지 않는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에 힘을 내고자 오랜만에 한끼에 17,000원하는 초밥을 시켜먹었는데 너무너무 맛있고 뭔가 동기부여가 되더라구요. 이렇게 맛있는 초밥을 먹기 위해서는 아니 이녀석을 매일 먹기 위해서는 정말 열심히 일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초밥을 좋아하는데 오랜만에 먹으니 너무 맛있게 느껴졌나봐요. 그리고 이름이 알려져 있지 않은 일반 초밥집도 이렇게 맛있는데 이름이 알려진 장인이 운영하는곳은 얼마나 맛이 좋을까 ~..
다시보고 싶은 드라마가 무어냐고 물어보면 머릿속에 떠오르는 몇몇 작품들이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추노인데요. 요즘도 추노ost 낙인은 이따금씩 부르기도 합니다. 어떤 계기로 추노 1화를 봤는데 예전에 봤던 그 감동이 다시금 느껴지더라구요. 장혁님을 생각하면 대길이란 역이 정말 인생역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정말 열연하시고 잘 맞았던것 같아요. 그리고 이 드라마를 통해 이다해님의 아름다움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네요. 또한 여러 사랑이야기가 있지만 대길이와 언년이의 사랑이야기도 정말 아리고 아린것 같아요. 암튼 이번에 드라마 추노를 다시한번 정주행할려고 해요~~ 2화까지 봤는데 액션씬도 그렇고 영상미도 그렇고 지금 넷플릭스에 올려도 많은 분들이 좋아하실것 같아요. 그리고 ost 도 정말 딱이여서 최고인드..
급하게 팩스를 보낼일이 있어서 예전에 했던것처럼 스캔을 떠서 집 컴퓨터로 인터넷 팩스를 보낼려고 했는데 스캐너가 말썽이네요 ~~ 그래서 어떻게 할까 하다가 검색을 해보니 스마트폰 팩스 앱이 있더라구요. 정말 유레카를 외쳤네요~~ 방법도 너무 간단하더라구요~ 스마트폰에 앱을 깔고 보낼 문서를 사진찍어서 앱에서 그냥 보내면 팩스로 보내지더군요~~ 우와 정말 이런 앱을 만드신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절하고 싶은만큼 감사하고 기뻣네요~~ 앞으로도 팩스 보낼일 있으면 부담없이 집에서 손쉽게 보낼수 있어서 너무너무 좋네요~ 예전에는 지금처럼 이런 편리함이 없어서 동사무소도 가고 했었는데 정말 좋아요 ㅎ
작년에 저희집 안방 작은방 거실 전등을 모두 led로 교체를 하였네요. 전에는 몰랐는데 led를 하고 나니 엄청 밝아졌어요. 처음에는 밝아진것에 대해 좋았는데 은근 너무 빛이 쎄서 눈이 좀 아프더라구요. 그리고 문제인가 컴퓨터 모니터에 유리? 보호기가 덧씌어져 있는것 같은데 이게 빛이 너무 쎄니까 반사가 되어 눈을 아프게 하더라구요. 그래서 얼마전에 방에 led 전등에 가림막을 했답니다. 제대로된 가림막이 없었어 일단 테스트용으로 가릭막을 했는데 눈의 피로가 많이 줄어든것 같아 너무 좋네요. 확실히 눈에는 너무 어두운것도 안좋지만 너무 밝은것도 안구를 건조하게 하는것 같아요. 지금은 임시로 가림막을 해놓았는데 제대로 가림막을 할 물건을 찾아서 좀더 완벽하게 가림막을 해보려고 합니다. 빛이 잘 투과되면서 ..
어제 속상한 일도 있고 해서 아무 생각없이 술한잔 하자는 생각에 피자한판을 시키고 소맥을 사서 집으로 왔네요. 그리고 그냥 먹는것은 그래서 영화 한편을 보려고 tv를 틀고 영화를 찾아보다가 인셉션이라는 제목에 꽂혀 틀고 말았네요. 예전에 한번 봤던 기억이 나는데 그때 제 정신상태가 온전치 못했었는지 아니면 애인이랑 같이 보면서 집중을 못했던건지 내용이 잘 기억나지 않았어요. 그러다가 보면서 느낀것은 영화자체가 확실히 조금 어렵다는거였네요. 영화 인셉션은 상대방의 꿈속에 들어가 기억을 조작하거나 심는 내용인데요. 이번에 두번 보면서 결말을 이해할수 있었어요. 하지만 중간에 이해안되는 부분이 너무 많이 나오더라구요. 이제부터는 약간의 스포가 있을수 있으니 보신분들만 저와 이해안되는 부분을 공유했으면 좋겠네요..
제가 좋아하는 해장국은 바로 설렁탕인데요 !! 정말 기분이 안좋아서 한잔 두잔 들어가는 술잔을 이기지 못하고 과음을 해버렸네요~~ 그리고 집에가서 바로 잤어야 했는데 친구가 저에게 술밥을 권했고 그런 술밥을 받아 전 설렁탕을 외쳤네요~~ 설렁탕집도 택시를 타고 가야하는 먼거리에 있었는데 상한속을 뽀얀 국물로 정화시키자는 일념하에 친구랑 저는 기여코 택시를 타고 그곳까지 가고야 말았네요. 그리고 뽀얀국물을 마셔준후 숙성된 김치를 투하해 붉게 물들인후 밥을 말아 그 늦은 저녁에 엄청난 칼로리를 먹어버렸네요 ㅜㅜ 뭐 요즘에 살이 좀 빠져서 방심한 부분이였던것 같아요. 그래도 뭐 참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였네요. 다음날 부터 다시 그 행복을 위해 열심히 살을 빼면 될테니 스트레스는 안받아요 ^^